축제,문화, 예술 이야기

방촌 황희 문화제

시냇물48 2016. 11. 20. 21:00

조선조 세종때의 명제상 황희의 사당이 있는 파주 문산 임진강변의 반구정

2016, 11, 29일 이 반구정에서 황희 탄생  650주년을 기념하여 제 1회 방촌 황희 문화제가 열렸다.

방촌 황의 정승의 인품과 가르침을 기리는 방촌 문화제는 첫회라선지 좀은 엉성한 느낌이 들었지만

앞으로 횟수가 계속되면 좀더 좋은 문화제로 자리잡음 할것으로 생각된다.

 

파주에는 율곡 이이를 그리는 문화제가 있는데 이제 방촌 문화제가 새로 생겼으니

이 두 문화제가 파주의 대표적인 문화제가 되리라 기대해 본다.

 

 

황희는 원래 고려의 유신으로 새로 세운 조선을 섬기기를 거부하고

다른 유신들과 함께 두문동으로 들어갔는데 동료들이 너라도 나가서

백성들을 돌보는 것이 도리라고 설득하여 조선조에 출사하였고

나중에 청백리로 그리고 명재상으로 후세에 온 백성들로 부터 추앙을 받는 인물이 되었다.

(황희가 청백리었는가에 대하여는 이론이 많다. 뇌물을 좋아 했다는 기록도 있다.)

 

 

황희 정승의 일화 하나

하루는 계집종이 서로 싸워 집안이 떠들썩 했는데

한 계집종이 공의 앞에 와서 “아무 계집이 나와 서로 겨루어 범한 것이

이와같이 간악 합니다”하고 아뢰니  공은 “네말이 옳다”하였다.

조금 있다가 다른 계집종이 와서 똑같이 호소하자 공은 또 “네 말이 옳다”하였다.

공의 조카가 옆에 있다가 성을 내어 나서며 “아저씨는 몹시 흐리멍텅합니다.

한쪽이 옳으면 한쪽은 그르고 한쪽이 그르면 한쪽은 옳은 법이지,

이쪽도 옳고 저쪽도 옳다고 하시면 도대체 어느 쪽이 틀렸다는 말씀입니까”하고 따졌다.

그러자 황정승은 “네 말도 옳다”하고 읽던 책만 계속해서 읽을 뿐이었다.(네이버)

 

 

방촌문화제 공연 모습을 담아본다.

 

 

치어리더 춤

장차 치어리더를 꿈꾸는 여학생들의 율동이 참 경쾌하다.

출연자들은 파주 관내의 학생들이다.

 

 

 

 

 

 

 

꼬마 아가씨의 벨리댄스는 관중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춤 제목은 잘 모르겠다.

앞 가슴에 태극기를 새긴 복장과 율동은 앞서의 치어리더 춤과 비슷해 보인다.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줄타기

위 사진의 맨 왼쪽 징을 담당한 매호와 줄타기를 하는 얼음산이의 구수한 대화는

아슬 아슬한 줄타기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역활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