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10경의 하나로 관광명소인 연미정
요즘 한 탈북민이 이 곳을 통해 북으로 입북하였다 하여
온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는 곳이다.
연미정을 중심으로 둥글게 방어진지용 성곽이 축조되어 있다.
연미정이 세워질 때에는 선비들이 모여 학문을 논하던 곳이었는데
외세의 침략이 빈번해지자 이 곳에 방어진지가 세워지면서 군사 요충지가 된 곳이다.
강화에 쉼터가 있어서 찾아오는 친지들을
이 곳으로 안내한 적이 여러번 있었기에
전에 찍어둔 사진을 다시 편집해 본다.
자동차를 차도변에 세워놓고 성곽으로 올라가는 길 옆에
잔디가 파랗게 자라고 있다.
원형문을 통하여 성곽 안으로 들어서면 우선
고색창연한 정자와 나이 먹은 노거수 두 루가 눈에 들어 온다.
사방으로 시야가 툭 터저서
왜 이곳에 방어진지가 세워젔는지 알 수 있다.
북쪽으로 북한땅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다가온다.
이 곳 바다를 해엄처서 탈북민이 북으로 갔다고 한다.
바닷가에 철조망이 보인다.
바닷가에 농지가 많아서 배수로가 있고
배수로를 통하여 탈북민이 북으로 갔다고 한다.
평화로워 보이는 연미정
하지만 밑바닥에 흐르는 긴장감은
우리 민족의 아픔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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