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적석사의 가을

시냇물48 2011. 10. 24. 09:36

    

 

 

고려산 중턱에 자리잡은 적석사

절의 역사를 보면 고구려 장수왕 때로 올라가나

지금의 적석사는 규모도 크지않고 

 특별히 내세우며 자랑할 만한 것도 없는듯하다.

일반인에게는 적석사라는 절 보다 오히려 적석사에서 볼 수 있는 낙조가 더 유명하다.

적석사는 강화읍에서 서문을 지나 강화고등학교 앞으로해서

국화저수지, 그리고 강화의 스카이웨이라고 알려진 고비고갯길을 넘어

고천면에 있는 내가 저수지 못미쳐 오른쪽에 적석사 입구라는 안내판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조그만 절이 있는데 이 절이 적석사다.

절 입구까지 자동차로 갈수 있으며 다른 곳처럼 입장료도 없다.

 

내가 적석사에 들린 시간은 해가 져가는 시간이었고 아마도 예불 시간인듯 종소리가 났는데

막상 종을 치는 분은 스님이 아닌 일반인으로 보여 으아한 생각도 들었다.

절 안에서도 스님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찾는이도 별로 없고 스님도 보이지 않는 고즈녁한 사찰 분위기가 늦가을의 정취에 어울리는 듯도 하다.

 

 

적석사에서 내려다 본 내가 저수지

 

 

적석사 부근의 산에는 지금 단풍이 물들고 있다.

 

 

 

 

낙조대에 설치된 예불 장소

 

 

 

 

 

 

낙조대에서 바라본 서해바다

 

 

아래산기슭 큰나무 우거진 곳에 우리 집이 있는데 보이지 않는다.

 

 

 

 

 

 

 

 

 

 

 

 

 

 

 

느티나무의 배어낸 부분에 사람의 머리 모양을 붙여놨다.

이 나무의 성별이 여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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