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김제 벽골제

시냇물48 2011. 10. 13. 23:51

전라북도 김제시.

맨 먼저 떠오르는 것이 평야지대이다.

김제평야는 우리나라에서도 손꼽는 곡창지대이다.

김제의 서쪽 해안지대에는 바다에 제방을 쌓아 간척한 논이 아주 광활하다.

그래서 지명조차 광활면도 있다.

지평선을 찾을 수 있는 곳이 김제 평야이다.

 

간척지는 일제시대에 개발한 것이지만 이 간척지 개발 전에도 김제는 논 농사의 중심지였다.

그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삼국시대에 이른다고 한다.

삼국사기에 김제 벽골제에 대한 기록이 있다.

벽골제는 저수지의 제방을 일컸는다.

기록에 의하면 기원후 330년 백제 비류왕때 조성되었고

 벽골제의 길이는 3,300m에 달한다고 한다.

현제 복원된 제방의 길이는 2,500m라 한다.

 

벽골제는 우리나라 최초의 농경용 저수지라고 하겠다.

당시에는 수문이 5개 있었는데 현제 두개의 수문이 남아있다.

이 벽골제는 사적 111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이 곳에서는 매년 지평선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내가 이곳을 찾은것은 축제가 끝난지 일 주일 후이다.

친정에 다녀오는 길에 들렸는데 축제는 끝났지만 찾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축제장에는 여러가지 농사에 관한 자료를 보존하고  

찾는이들에게 시각적으로 농사에 관하여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이 곳 벽골제는 사적 111호로 보존되고 있다.

 

농경박물관

 

                                                                                                    복원된 벽골제

                                                               제방의 왼쪽이 원래는 저수지인데 현재는 논으로 경작되고 있다.

 

                                                                                    벽골제의 수문

 

 

 

 

 

 

 

 

희귀종의 넝쿨식물이 시선을 끈다.

 

 

 

 

 

 

 

들판 가은데에서 강강수월래

 

이제 허수아비도 국제적이다.

 

오늘의 김제 평야는 벽골제 물로 농사 지을 때 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규모도 커 졌고

농업용수는 섬진강 다목적 땜 물로 물 걱정없이 농사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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