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남편의 주장에 의하면
내가 힘든 일을 하였거나
심한 운동을 한 날은 코골이를 한다고 한다.
어떤때는 한참 자고 있는데 코곤다고 옆구리를 쿡찌른다.
이때는 옆으로 돌아 눞는데
잠자는 자세를 바꾸면 코골이가 멈춘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면 등을 보인다고 짜증을 내지만.....
그럼 잠자는 사람 깨우는데
뭐가 예쁘다고 마주쳐다보며 자겠는가????
요즘은 남편도 가끔씩 코를 곤다.
녹음을 해놓았다가 반격자료로 써야겠다.
언젠가 지하철역에서 이런 글을 봤다.
돌아선 사람의 얼굴을 마주하려면 지구를 한바퀴 돌아야한다.
무슨 일이 있건 돌아서지말고 마주보고 길을 찾아라.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등돌린 사람
나에게 등돌린 사람 꽤 많을것 같다.
등이 사람의 뒤에 있어서인지
내가 등돌린 사람은 기억나지 않고
나에게 등돌린 사람만 기억나니 이 얼마나 이기적인가.
지금 선 자리에서 다시 뒤돌아서지 않으면
이 들을 만나기 위하여 지구를 한바퀴 돌아야 한다.
사랑은 상대에게 등을 돌리지 않는다.
내가 등돌린 사람부터 기억해 내야 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다가가자.
이 해가 다 가기전에.
지구를 한바퀴 돌순 없지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