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저곳 꽃사진 찍으러 다닌다고
정작 내집의 꽃 관리는 소흘히 했나보다.
며칠만에 강화집에 와보니
청하지도 않은 제비꽃이 잔디밭에 여기 저기 자리잡고 있다.
요건 화단에 있으면 야생화인데 잔디밭에서는 잡초일 뿐이다.
우리집 잔디밭의 공적 1호는 독세기이고 2호가 제비꽃이다.
강화는 꽃이 굉장히 늦게 핀다.
매화는 이제 피기 시작한다.
우리집의 벗꽃은 이제 꽃봉오리를 터트릴 자세이다.
지난 겨울 추위 때문인지
수양벗꽃은 아예 꽃봉오리가 하나도 없다.
강화에는 지금 진달래가 한창이다.
4월 20일 부터 고려산 진달래 축제행사가 있다.
우리집 진달래도 할짝 피었다.
식당문 열어놓고 진달래꽃 감상하면서
삼겹살 쌈 싸 먹으니 신선 놀음이다.
할미꽃도 한참 피는중
남쪽의 매화가 꽃핀지 언제인데 이제야 피기시작한다.
눈속에 핀다는 설중매
우리집에는 봄이 한창 지나야 핀다.
목련만 다른 지빙과 같은 시기에 핀다.
헌데 자목련은 며칠지나야 할듯
히야신스
수선화
화단에 난 제비꽃은 야생화로 대접하는데
요건 잔디밭에 자리잡았으니 뽑힐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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