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여러 그루의 인동초가 있다
땅으로 뻗는 인동초에 지주목을 세우고 탑처럼 올리거나
큰 나무에 묶어 주면서 올라가게 한다.
작년에 3m정도의 죽은나무로 만든 지주목이 쓰러지면서
자랑거리이던 인동탑이 사라지고
아직은 규모가 작은 새 인동탑이 세워젔다.
지금의 높이는 1,5m정도 된다.
인동초는 겨울에도 잎이나 줄기가 죽지않는다.
겨울을 견딘다는 뜻에서 인동초라 부른다.
처음 꽃이 필때는 하얀색인데 날이 지나면서 노랗게 변한다.
그래서 금은화라고도 한다.
향은 낮보다 밤에 더 강하게 풍긴다.
붉은 인동초는 흰 인동초보다
번식도 어렵고 추위에 약하다.
소나무에 올렸던 붉은 인동초가
지난 겨울 추위에 큰줄기가 얼어죽고
작은 줄기에서 몇송이의 꽃이 피었다.
올해 관리에 신경을 쓰는 꽃이다.
향도 하얀 인동보다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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