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구름 위에서 자라는 고냉지 배추밭

시냇물48 2012. 8. 13. 23:08

구름 위의 땅 안반데기

구름이 저 아래로 깔려있고 기온은 완연한 가을 날씨

그래서 이곳의 배추는 벌써 포기가 차기 시작한다.

한달정도 지나면 포기배추가 시장에 출하된다.

 

구름 위에서 자라는 고냉지 배추

사람이 오르기 힘든 급경사지의 산 꼭대기까지 배추가 심어져 있다.

이 높은 곳의 몇군데에 우물이 있고 이 물로 배추밭에 급수를 한다고 한다.

몇 안되는 집들이 군데 군데 자리잡고 있는데

집 집마다 승용차와 트럭과 경운기등이 마당에 자리잡고 있다.

이동통신 안테나도 보이고 TV 수신용 둥근 안테나도 집집마다 설치되어 있다.

학교가 먼곳 말고는 일상에 어려움은 없어 보였다.

 

배추농사에 필요한 인력은 아무래도 외지에서 오는것 같다.

우리가 간 날에도 소형버스가 여러명의 여자들을 싣고 오는 것이 보였다.

 

자연이 살아 숨쉬는 청정지역 안반데기

고냉지 배추밭은 이곳 주민에게는 고소득의 터전이 되고

도시 사람들에게는 무공해 식품을 제공하는 자연의 보고가 되고 있다.  

 

 

 

 

 

 

 

가운데 색상이 다른 부분은 양배추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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