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명옥헌에 크레인을 몰고 갔다.

시냇물48 2012. 8. 16. 20:35

명옥헌을 다녀온지 2주만에 다시 찾았다.

첫번째는 남편과 둘이서 갔고

이번엔 사협 고양지부 회원들과 같이갔다.

 

먼저번에 갔을때는 명옥헌 주위의 백일홍이 피지 않아서 다시 가보려 했고

명옥헌 원림의 모습을 다른 각도에서 촬영을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찾은 방법이 크레인이었다.

마음같아서는 헬리콥터라도 빌렸으면 좋으련만

그럴 형편은 못되고

광주지부에 부탁하여 크레인을 명옥헌에 대기시켰다.

 

크레인을 타고 공중에 올라가니 다리가 후들거렸다.

장비의 진동으로 촛점 맞추기도 어려웠다.

하지만 위에서 내려다보는 명옥헌 원림의 아름다움

어찌 그걸 말이나 글로 표현하겠는가?

 

명옥헌을 찾은 다른 진사분들 눈을 휘둥그레뜨고 쳐다보는데

아마도 그들은 참 별난 사람들이라고 여겼을 것이다.

 

사진을 찍다보니 별짓을 다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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