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억겁의 세월이 다듬어 놓은 요선암

시냇물48 2012. 9. 13. 18:20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

강원도 횡성 태기산에서 발원한 주천강이 굽이를 돌며

억겁의 세월 동안

강속의 바위를 깎고 다듬어서  만든 조각품들이 

흐르는 강물위에 솟아있다.

흐르는 물살에 내 맡겨진 바위들은

저마다 특이한 형태로 찾는이들의 시선을 받고 있다.

 

이 곳은 흐르는 물이 적어야 많은 바위들이 드러나게 되는데

이 곳을 찾았을 때는 많은 비가 내린 후라

아름다운 자연 조각품이 물속에 잠겨있어서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