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수목을 찾아서

노송이 증언하는 병인 신미양요의 격전지 강화초지진

시냇물48 2013. 3. 3. 23:09

초지진

인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624번지

1656년(조선 효종7년)강화유수 홍중보가 설치하였다.

이후 현종조, 영조조에 초지진의 지위가

계속 격상되었고 무기와 전선등이 확충되었다.

 

1866년(고종 3년) 병인 양요 때 이곳에서 프랑스 함대를 맞아 싸웠고

1871년(고종 8년) 신미양요 때는

 미국의 아시아 함대를 맞아 필사의 방어전을 펼첬으나

초지진은 함락되고 진지는  초토화 되었다.

1875년(고종 12년) 일본의 운양호와도 이곳에서 교전한 바 있다.

 

초지진은 한말 외세 침입의 격동기 속에서

최전선의 방어진지 역활을 하여 왔다.

이 초지진은 신미양요 때

 모두 파괴되었고 진지터만 남아 있었는데

1973년 돈대 부분만 복원되었다.

 

노송과 성벽이 아름다워 방어진지로 보이지가 않고

외국의 어느 성과 같은 느낌이든다.

 

 

왼쪽 소나무의 아래 몸통이 총탄의 상처로 울퉁 불퉁하다.

 

오른쪽 소나무의 윗 부분은 양요때의 총탄 상흔이 남아있어

병인, 신미양요의 격전을 증언하고 있다.

 

포탄을 맞은 성벽의 흔적

 

 

민족시련의 역사 현장인 이 곳은

호국 정신을 가르치는 교육현장으로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다.

 

 

 

 

 

 

이 구식대포로 현대식 무기로 무장한 프랑스,미국군대와 싸웠다

화력으로는 도저히 상대가 되지않는 싸움이었다.

 

 

초지진에서 바라본 초지대교.

초지대교는 김포시외 강화도를 연결하는 다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