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쉼터의 맥문동과 상사화 긴 장마에 꽃들도 힘들어하고 있다. 일조량 부족으로 꽃들의 색상이 흐릿하다. 정원의 큰 나무 아래는 항상 그늘이 지기에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맥문동을 심었다. 매년 보면 맥문동과 잡초가 엉크러저 관리가 힘들었는데 올 해는 코로나 때문에 강화 쉼터에 묵는 날들이 많아서 열심히 풀을 뽑아 주었더니 다른해 보다 맥문동의 상태가 좋다. 카테고리 없음 2020.08.17
붉은 카펫 깔린 강화 바닷가 갯벌에 카펫처럼 깔려있는 붉은 식물 누구는 나문재라 하고 또 다른 이는 칠면초라고 한다. 나문재와 칠면초가 같은 식물인지 아니면 다른 식물인지 인터넷을 검색해 봐도 뚜렷한 답을 찾을 수가 없다. 갯벌이 잘 발달 된 강화에 가면 이 붉은 식물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동검도 갯벌과 석모도 갯벌에 있는 붉은 나문재(?) 군락지가 대표적이다. 동검도 보다는 석모도 갯벌의 나문재가 카펫을 깐 것처럼 경치가 더 좋아 보인다. 여행 이야기 2020.08.04
강화 연미정 강화 10경의 하나로 관광명소인 연미정 요즘 한 탈북민이 이 곳을 통해 북으로 입북하였다 하여 온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는 곳이다. 연미정을 중심으로 둥글게 방어진지용 성곽이 축조되어 있다. 연미정이 세워질 때에는 선비들이 모여 학문을 논하던 곳이었는데 외세의 침략이 빈번해지자 이 곳에 방어진지가 세워지면서 군사 요충지가 된 곳이다. 강화에 쉼터가 있어서 찾아오는 친지들을 이 곳으로 안내한 적이 여러번 있었기에 전에 찍어둔 사진을 다시 편집해 본다. 자동차를 차도변에 세워놓고 성곽으로 올라가는 길 옆에 잔디가 파랗게 자라고 있다. 원형문을 통하여 성곽 안으로 들어서면 우선 고색창연한 정자와 나이 먹은 노거수 두 루가 눈에 들어 온다. 사방으로 시야가 툭 터저서 왜 이곳에 방어진지가 세워젔는지 알 수 있다... 여행 이야기 2020.07.28
여름 만항재 만항재는 해발 1,330m로 대한민국에서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다. 정선과 영월, 그리고 태백을 잇는 고갯길로 한국적 자연의 정취와 드라이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며 많은 야생화들이 피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 뜰 무렵 산 위에 깔리는 운해가 환상적이어서 사진가들에게는 꼭 한번 가볼만한 곳이기도 하다. 하늘이 가까운 곳 이어선지 맑은 날씨일 때 밤하늘의 은하수의 풍경이 참으로 보기 좋은 곳이다. 여행 이야기 2020.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