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일몰 247

요즘 장화리 일몰

강화 장화리는 널리 알려진 일몰 촬영의 명소다. 변산 솔섬, 태안의 할매바위 일몰과 함께 서해안의 3대 일몰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장화리에도 솔섬으로 불리우는 작은 섬이 있는데 이 솔섬 중간의 파인 곳에 해를 넣을 수 있는 때가 장화리 일몰 촬영 적기로 알려진 곳이다. 요즘 지는 해가 바다로 내려 앉는다. 하지만 솔섬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대략 한 달 정도 지나면 솔섬에 걸치는 낙조를 볼 수 있을 듯하다. 이 곳을 찾았을 때는 썰물 때라 촬영 조건이 좋지 않아 보인다.

일출, 일몰 2020.09.20

석모도 일출

강화에서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은 여러 군데가 있다. 유명한 장화리가 있고 적석사 야외법당등 발품을 팔면 일 년 내내 바다로 지는 해를 볼 수가 있다. 반면에 일출을 볼수 있는 곳은 별로 없다. 부드러운 갯벌의 곡선이 나오는 동검도의 일출이 좋으나 산에서 뜨는 해로 산이 너무 가까운 단점이 있다. 석모도의 바람길 11th는 동검도 같은 갯벌의 곡선은 없지만 해 뜨는 산이 멀고 밀물 때 작업 중인 어선이라도 있어주면 그런대로 봐줄 만한 일출 촬영 장소라 하겠다. 부지런한 갈매기들이 뜨는 해를 영접한다. 갯벌에 깔린 나문재들이 붉은 융단을 깔은 듯하다. 물 빠진 갯벌에는 흰 다리 농게들이 보인다.

일출, 일몰 2020.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