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내 아침풍경 오랜만에 강화 쉼터에서 밤을 보내는데 뒷 산에서 솟적새가 피를 토하듯 밤새 울어댄다. 뭐가 그리 슬플가? 요즘 너나 할 것없이 모두 마음이 슬픈데 산 새 마저 슬피 우는 밤 멀리서 들려오는 개들의 짖어대는 소리도 처량하기만 하다. 가끔씩 앞 호수에서 붕어가 공중으로 솟구첬다 물.. 우리집 이야기 2014.05.04
노거수들이 역사를 증언하는 해미향교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조학리에 있는 향교. 1407년(태종 7)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숙종 때와 1844년(헌종 10) 1967년에 각각 중수하였다. 경내의 건물로는 대성전·동재(東齋)·서재(西齋)·내삼문(內三門) 등이 있으며 대성전에는.. 여행 이야기 2014.04.29
하얀 배꽃이 서럽게 느껴지는 사연은...... 옛 문인들은 배꽃을 슬픈꽃으로 그렸다. 사랑하는 임과 이별후 그 임을 그리워하는 상징으로 배꽃이 등장한다. 봄철의 아름다운 꽃이 왜 슬픈 사랑의 상징일까? 아마도 순백의 꽃 색상과 비처럼 떨어지는 낙화의 모습에서 연유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복숭아와 배의 산지인 장호원에서 .. 여행 이야기 2014.04.22
무슬목해변의 여명 동호회 회원들과 출사 길에 찾아간 무슬목 아침 식사 후 이 곳을 떠날 때 까지 태양은 얼굴을 내밀지 않았다. 할 일 없이 몽돌과 파도와 놀다가 온 곳이다. 해변을 두들기는 파도에 몽돌들이 아플 것 같아서 파도를 잔잔하게 만들어 주었다. 무슬목 인근의 바닷가에 있는 굴 종패 양식장 여행 이야기 201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