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은 불교와 인연이 깊어 보인다.
우선 절의 불상을 보면 연꽃위에 모셔저 있다.
벽화에도 연꽃이 많이 그려저 있다.
부처님의 설법에도 연꽃을 비유로 말씀하신 것이 많다.
그래서인지 절이나 절 부근에 연못이 많이 있고
연들의 아름다운 꽃을 볼수가 있다.
서울 서대문구 봉원동에 있는 봉원사
태고종의 총 본산으로 유서깊은 사찰이다.
매년 7,8월 봉원사의 앞 뜰에는 연꽃이 만발한다.
큰비는 멎었지만 가랑비는 계속내리고
물기를 머금은 연잎들은 싱싱하기 그지없다.
산 중턱의 절 마당이 연꽃을 키우기 적당치 않을지도 모르나
때 맞춰 내리는 비와 조석으로 타종되는 종소리
그리고 독경 소리에 연꽃들도 불자들의 합장인양
꽃 봉오리를 키워가고 있나보다.
장맛비가 조금은 소강상태인 제헌절 날
봉원사의 연꽃은 손꼽을 정도로 몇 송이 피어 있다.
아마도 8월이나 되어야 만발한 연꽃을 볼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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