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산 17번지
가학광산동굴
일제 때 개발된 광산인데 채산성 악화와 업체의 도산으로
폐허가 된 광산을 광명시가 인수하여 이 동굴을 문화의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아직은 초보 단계이나 앞으로 계속 문화시설을 늘려나가고
식품의 발효시설을 확충하여 나갈 계획이다.
이 동굴안의 길이는 7,5km인데 현재 개방된 곳은 490m정도라고 한다.
앞으로 개방되는 곳이 계속 늘어 날 전망이다.
우리나라에 수 많은 폐광들이 자연을 해치고
흉물스럽게 남아 있는 현실에서
이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를 광명시가
모범사례로 보여주고 있다 하겠다.
가학광산동굴 입구
동굴에 들어서자 더위가 싹 달아나고
오히려 긴소매옷이 생각난다.
최고의 피서지인 듯하다.
입장은 15분 간격으로 문화해설사를 따라 입장하게 된다.
입구에 안전모가 준비되어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세갈래길이 나온다.
오른편 길은 예술의 전당으로 통하고
왼쪽은 발전실을 통하여 전시실로 가는데
전시실에서는 마야, 에집트, 태국문명전등이 열리고 있으며
이길도 다른 통로를 통하여 예술의 전당과 연결된다.
발전실에서 위로 오르는 사갱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다.
군데군데 벽에는 바위를 뚫은 흔적들이 남아있고
바위에는 미세하지만 광물질등이 전등불에 반짝이고 있다.
동굴안의 근대문화 전시관
현제지금은 마야, 에집트등의 동굴문화와
금과 관련이 깊은 태국의 문화등에 관련된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한일 합방후 조선에 불어닥친 엘도라도
그 광풍으로 이 곳의 광산도 개발의 열풍에 휩싸였다.
마치 미서부의 엘도라도 처럼......
천정에서는 계속 물이 떨어지고 있으며
통로의 한켠으로 물이 흐르는 배수로가 있다.
군데 군데 출입금지 그물망이 처있다.
폐광을 인수한 광명시는
전에 소래젓갈 발효 장소로 사용하던 것을 계속 사용하는 것과
와인 업체와 와인 발효및 저장고로 사용하는 문제를 추진하고 있다 한다.
동굴안의 연평균 기온이 12도라고한다.
광산동굴에서 가장 돋보이는 곳이 예술의 전당이다.
이곳에서 토요일과 일요일에 콘서트가 열리고 있고
여러가지 공연도 계속 추진 할 계획이라 한다.
음향시설이 최고급이라 한다.
예술의 전당에서는 음악회는 물론 3D영화도 상영하고
연극공연, 패션쇼도 열린다.
가힉광산 동굴 안에서 제일 넓은 공간으로
발파작업 할 때 광부들이 피신하던 곳이다.
다른 곳과 달리 예술의 전당으로 연결되는 길은 보도불럭이 깔려있다.
동굴과 관련된 여러가지 사진들도 전시되고 있다.
채굴당시의 흔적들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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