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광복의 달에 찾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시냇물48 2013. 8. 13. 22:31

 

근현대 우리민족의 수난과고통을 상징하였던

서대문 형무소를 보존,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

일제강점기에는 조국의 독립을 쟁취하고자

일본제국주의에 맞서 싸웠던 독립운동가들이,

해방 이후 독재정권기에는 민주화를 이루고자

독재정권에 맞서 싸웠던 민주화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루고 희생당하였던 현장이다.(역사관 홍보자료)

 

광복절을 앞 둔 팔월

조국을 위하여 희생하신 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을 찾았다.

 

눈에 익은 곳이다.

드라마에서 옥고를 치루고 출소할 때

또는 수감자를 면회하기 위해 형무소를 드나들던 문이 있는 곳이다.

 

 

 

 

 

죄수들이 신던 고무신

 

용수

쿠옥된 독립운동가들을 이송할 때 얼굴이 드러나지 않게 머리에 씨우던 가리개

 

수갑

 

 

 

감방외부

위창문은 채광창이고

아래 구멍은 통풍구다.

 

 

 

유관순 열사가 수용되었던 감방

같이 수용되었던 죄수들도 각지방에서 독립만세 사건에 연루되어 잡혀온 사람들이다.

 

 

 

 

  

 

고문의 종류는 수없이 많다,

손톱밑 찌르기, 매달고 코에 고춧물 붓기,

송곳이 곳곳에 투이어나운 상자안에 넣어두기등등

악랄하기 이를데 없다.

 

 

 

독방은 중죄인들을 수용하는 곳으로

장정 한사람이 눕고 옆에 변기통을 놓으면 꽉 찰것 같다

 

 

 

수갑자들끼리 통화하는 방법으로 벽을 노크하는 타격통보법

초기 전보 통신에서 사용하던 몰스부호와 비슷하다고 한다.

 

 

2층구조로 된 옥사

중앙부분이 위아래로 터저있어서 감시에 용이한 구조다.

  

 

 

 

일제치하에서는 독립운동가들을 투옥하고 때로는 목숨까지 빼앗았던 서대문 형무소는

광복후 군시독재정부가 들어서고서는 민주화 투쟁을하던

민주인사들을 탄압하고 투옥하는 곳이 되었다.

굴곡진 역사의 현장이 되었다.

 

 

 

 

 

사회에 나간후 적응도를 높인다는 구실로 수감자들을 노역에 동원하였다.

 

 

한샘병동

 

형무소 감시초소

 

 

 

추모비 "민족의 혼"

독립운동을 펼치다가 서대문 형무소에 투옥되어 순국하신

애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되새기기 위해 조성되었다.

 

 

 

미루나무 옆 담장안에 사형장이 있다.

 

이 문으로 들어가면 이 세상에서의 삶이 끝난다.

 

사형장 건물

 

교수대

 

 

격벽장

죄수들의 운동장

감시하기 편리하도록 부채꼴로 만들어 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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