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내가면에 자리잡은 내가저수지
고려산 밑에 있어서 고려지라고도 불리운다.
강화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규모가 큰 저수시설이다.
농경용저수지다,
저수지 제방이 오래되어 물이 새고 저수량도 부족하여 지금 확장공사가 진행중이다.
완공이 되면 지금보다 수위가 1,5m 더 올라간다고 한다.
저수지 주위에 보행 데크도 만든다고 한다.
빨리 완공되고 호숫가를 따라 보행데크가 만들어 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실은 이 저수지가 우리집 대문 열면 바로 앞에 있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우리집 호수같게도 느껴지는 곳이다.
올 겨울 추위가 심하지 않아선지 얼음이 두껍지를 않다.
예년 같으면 두꺼운 얼음 위에서 낚씨를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는데
금년엔 아직 저수지에 들어 갈 수가 없다.
얼음이 두꺼워저도 공사로 수위가 자주 변하기 때문에 올해는 출입을 금 할 것 같다.
우리집 정원도 좀 쓸쓸해 보인다.
우리 집에서 내려다 보이는 저수지 풍경
우리집 정원의 양지쪽 낙엽 밑에서는
지금 여러종류의 야생화들이 봄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대략 10여종이 이 곳에 살고 있다.
복수초도 있고 노루귀도 있다.
가장 신경쓰이는 것이 우리나라 토종 춘란이다.
강화에서는 노지 월동이 불가능한데 보온을 잘 해주어 작년 봄에 꽃이 4송이나 피었다.
오는 봄에는 더 많은 꽃이 피었으면 하고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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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추위가 한창일 때 고려지 풍경
꽁꽁 얼붙은 저수지 안에 천막을치고
얼음 구멍에서 빙어를 잡고있다 .
호수의 얼음 위에 천막들이 설치 되어 있다.
빙어를 잡을 구멍을 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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