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세 군데의 가마솥 같이 생긴 곳에 떨어진다 해서 이름 지어진 三釜淵瀑布

시냇물48 2014. 6. 11. 18:00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 명성산 중턱에 자리잡은 삼부연 폭포를 찾은 날은 비가 내렸다.

높이 20m에서 떠러지는 폭포수는 그동안 날이 가물어서 인지

물줄기가 전보다 약해저서 보는 사람들의 아쉬움이 컸다.

 

 

삼부연 폭포는 철원군청에서 동쪽으로 약 2.5㎞ 떨어진

명성산 중턱의 조용한 계곡에 있는 높이 20m에 3층으로 된 폭포이다.

사계절 마르지 않는 물과 기이한 바위가 주위 경관과 조화를 이루어 신비로움을 불어 일으키며

폭포의 물 떨어지는 곳이 세군데 있는데

그 모양이 가마솥 같다하여 삼부연이라고 부른다.

이곳에서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어 동네 이름을 용화동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상류 3㎞ 지점에 용화저수지가 있고 옛부터 가뭄이 들면 폭포 밑에 단을 차려놓고 기우제를 지냈다.

또한 폭포 상단에는 용화 저수지가 있다.

 현재는 철원군민의 상수원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주변에 식당이나 매점 등 편의시설이 없어 경관이 매우 청결하다. (네이버) 

 

 

좀 더 높은 곳에서 촬영하면 세단계의 폭포를 볼 수 있을텐데

비오는 날 높은 곳에 오를 수도 없어서 아쉽지만 돌아 설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