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갯골의 염전에서 낮은 언덕을 넘어서면 또 다른 세계가 보인다.
드넓은 잔디밭 가운데에 높은 전망대가 서있고.
본래의 자연을 그대료 보존한 내면 갯골이 펼쳐저 있다.
소금밭 주변이 인공 공원이라면 이 곳은 자연 생태 공원이다.
바닷가의 식물을 볼 수 있고
갯골에 내려서면 바닷게등 살아있는 바다 동물을 볼수가 있다.
시흥갯골의 상징물인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드넓은 간척지
이 곳에서 바다는 꽤 멀다.
간척사업으로 바다와 거리가 멀어진 이 곳의 일부는
이미 농토로 사용되고 있으며 남은 땅도 개발을 기다리고 있다.
썰물 시간으로 물이 빠진 갯골은 부드러운 속살을 드러내놓고 있디.
전망대 위에 설치된 망원경
성능이 좋아서 멀까지 보이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잇다.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저전거 트래킹 족들이 자주 보인다.
맹꽁이와 금개구리의 서식지
아무리 지켜봐도 금개구리는 나타나지 않는다.
이 곳에서 멀지 않은 관곡지에 가면 금개구리를 쉽게 볼 수 있다.
갯골에 내려서 보니 여기 저기 게구멍이 많다,
붉은 발 농게는 구경할 수 없고
방게들만 보인다.
인기척에 잽싸게 구멍으로 도망갔던 새끼게들이 한참만에 기어 나온다.
게 새끼들의 크기는 다리까지 합해도 2cm를 넘지 않을 듯 하다.
이 게는 좀 커서 7~8cm는 되어 보인다.
새끼들보다 더 예민하다.
음료수를 마셔 가면서 붉은 발 농게를 아무리 기다려더 보이질 않는다.
갯골에 색상이 아름다운 칠면초가 보인다.
갯골에 자라고 있는 나문재와
붉은발 농게의 조형물
속살을 드러낸 갯골에는 여러 종류의 게들과 바다 물고기가 살고 있어서
갈매기들이 찾아와서 먹이 사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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