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숭인동 동묘시장은 평일에도 쇼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동묘 벼룩시장 혹은 동묘 구제시장이라고도 불리는 동묘시장은
서울 지하털 1호선과 6호선이 만나는 동묘역 주변으로 펼쳐진 재래시장이다.
평일 250∼300개, 주말 550∼600개 정도의 좌판이 모여 자연스럽게 거리시장을 형성한다.
과거에는 도깨비시장이라 불렸을 만큼 온갖 잡다한 보물들이 거래된다.(다음미디어)
외국인들도 최근 동묘시장의 큰 고객이다.
관계자들은 "필리핀과 아프리카 중개상들이 정기적으로 이곳을 찾기 시작했다"며
"필리핀 상인들은 얇은 여름옷, 아프리카 상인들은 초등학생들이 메는 가방을 주로 찾는다"고 한다.(다음미디어)
누가 저 수갑 사가지고 다니면서 가짜 경찰 노릇 하지 않을까?
이 골목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이 의류다.
10만원만 가지고 가면 옷을 한보따리 살수 있는 곳이라고 상인들은 자랑한다.
이 곳에는 새 옷도 있고
헌옷을 파는 곳도 있다.
동묘시장을 찾는 연령대가 전 계층으로 확대되면서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상권이 다시 살아나고는 있지만
상인들의 원천적인 걱정거리는 그대로다.
바로 이곳 노점상들이 모두 불법이기 때문이다.
대규모 노점상들이 자리를 펴고 장사를 하는 곳이지만
'노점'이라는 태생적 약점을 가진 탓에 이곳 상인들은 늘 좌불안석 장사를 한다.(다음미디어)
이 곳에는 중고시계 없는 것이 없다.
태엽시계도 있고 전자시계도 있다.
태엽시계를 찾는 고객은 주로 노년층인데 가격은 전자시계보다 비싸다고 한다.
가격을 물으니 생각보다 비싸다.
사가는 사람이 말한다.
"잘 깎으면 아주 싸게 살수 있지요."
이곳 거리 좌판의 또 다른 특징은 날이 추워도 휴대용 난로를 켜는 이가 없다는 점이다.
인근 동묘(동관왕묘·東關王廟)가 보물 제142호로 지정된 문화재인 데다
파는 물건 중에 타기 쉬운 옷가지가 많아 화재 원인이 될 만한 난방기구들은 상인들 사이에서 금기물품이다.
특히 2008년 남대문 화재 사건 이후 '불'이라면 부쩍 예민해졌다.(다음미디어)
MP3
상인들은 촬영되는 것을 굉장히 꺼리고 있었다.
용케도 한집에서 찍으란다.
왜 촬영을 막는지 물으니 뻔한거 아니냐고 한다.
뭐가 뻠한지????
주로 아날로그 카메라다.
기능에는 이상이 없다고 큰소리친다.
여우목도리 한개에 오만원 달란다.
자석식 전화기
핸들을 돌리면 교화수의 예쁜 목소리가 들렸다.
"안녕하세요? 교환입니다."
수동 접속이라 가끔 엉뚱한 곳이 나올때도 많았다.
한 상인은 "아무리 날이 추워도 난로는 절대 피우지 않고 정기적으로 소방훈련도 실시한다"며
"상인들 모두 주변 초등학교 아동지킴이로 활동하거나 교통안전지킴이로 나서는 등
주변에 피해를 입히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다음미디어)
청계천6가에 몰려있던 헌책방들이 모두 흩어젔는데
이곳에 헌책방 두어집 보인다.
싱거미싱
옛날 부자집 안방에나 있던 고급미싱이다.
부의 상징이기도 하다.
썬글라스 한개 들고보니 메이드인 프랑스다.
진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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