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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의 한을 풀어주는 살풀이 춤

시냇물48 2016. 9. 7. 23:00

살풀이 춤은 우리나라 민속춤을 대표하는 유명한 춤이다.

 수건을 갖고 춘다고 해서 ‘수건 춤’이라고도 한다.

 이 춤은 남도 굿판에서 무당이 추던 춤에서 기원했다고 한다.

죽은 이를 추모하는 씻김굿판에서

반주 음악인 시나위 음악에 맞추어 추던 춤이었다.

 살풀이란 죽은이가 가진 좋지 않은 ‘살(기운)’을 풀어준다는 뜻이 있다.(네이버)

 

살풀이 춤은 주요무형문화재 제 97호로 지정되어 있다.

 

아래의 춤은 예능보유자인 김복연과 그 문하생들의 출연이다.

 

 

 

살풀이 굿 처럼 삼엄한 귀기()가 감도는 차가운 분위기와 고도의 세련됨이 조화된 춤이다.

그래선지 출연자들의 표정이 상당히 경직된 느낌이다.

 

 

 

반주음악으로는 피리 2개,대금, 해금·장구·북이 각각 1개씩으로

다른 무용의 반주 때와 다름없으나 간혹 징을 곁들일 때도 있다.

그러나 장단은 항상 단장고()이며 입타령으로 가락을 흥얼거려 효과를 높인다. (네이버)

 

 

 

우리민족은 한(恨)이 많은 민족이라고 한다.

이 한을 풀어주고 상처난 마음을 어루만저 주는 춤이기도 하다.

 

 

 

 

 

 

 

                                                                                                                                     ( 2016 경기도무형문화재 대축제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