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청도 소 싸움

시냇물48 2011. 7. 8. 19:00

겁 없이 두 여자가 2박 3일 일정으로 집을 나섰다.

첫날은 영천 으로 갔다.

저녁때 영천에 도착하여

영천지부 사무국장님과 회원님의 안내로 숙소를 잡고 쉬었다.

이튿날은 영천 복사꽃 촬영대회를 마치고

오후 늦게 청도로 출발.

청도에서 또 1박하고 다음날 소 싸음 경기장으로 갔다.

 

소 싸움 경기장의 모습

 

 

왜 싸워야 하는지도 모르면서 피터지게 싸우는 황소들

 

싸우다가 지쳐서 머리를 맞대고 있는 모습이 측은하게 보인다.

 

 

왜 싸워야 하는지도 모르면서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본능서 싸우고 있다.

 

 

 

 

 

 

 

 

위의 사진으로  김해 공모전에서 입선하였다.(흑백처리)

 

 

기진 맥진한 싸움 소들

 

소싸움을 보면서 환호하는 관중들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옛날에 사람들을 죽이는 검투사들의 경기를 보면서도 환호하던 인간들이 있었다는데

인간의 본성이 무엇일까 하는 부질없는 상념에 빠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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