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일몰

불타는 장화리의 하늘

시냇물48 2011. 12. 17. 06:45

오기일까?

몇번을 실패하면서도 장화리를 계속 찾아진다.

멀면 그짓도 못할텐데 한시간 거리이니

 

또 가까운 곳에 우리가족의 쉼터가 있으니

이곳을 둘러본다는 구실로 다시 장화리를 찾았다.

 

남들은 지나가다가도 오여사를 만났던데

난 몇번을 갔어도 헛탕이니 ....

 

자연에 대한 오기나 끈기라는 표현 자체가

말이 되지않지

미련을 못 버리고  13일 다시 찾았다.

 

장화리의 하늘엔 구름이 꽤 있는데 구름 색갈이 붉게 물들었다. 

아무래도 해는 나오지 않을것 같지만 하늘색이 여느때와 달라 마음을 설래게 했다.

 

 

 

 

불게 물들었던 하늘이 조금 열리더니 햇님이 얼굴을 내미는데....

와!!!!  여기 저기서 탄성이 나온다. 

 

 

여전히 하늘의 구름은 햇님을 엷게 둘러싸고 있어서

햇님의 둥근 모습을 보여 주지않아 조금은 아쉬움을 남긴다

 

 

 

 

오여사가 떠난 후의 하늘 빛이 너무나 환상적이어서  

많은 진사님들 자리를 뜨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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