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신미양요때 미군과 가장 치열한 포격전을 벌인 덕진진

시냇물48 2013. 3. 5. 09:53

 

덕진진

강화군 불은면 덕진로 34

강화12 진보의 하나이며 김포의 덕포진과 더불어

해협의 관문을 지키는 강화 제1의 포대다.

덕진진은 고려시대에 강화해협을 지키던 외성의 요충지였다.

병자호란 뒤 강화도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으로

내성, 외성, 돈대,진보등의 12진보를 만들었는데 그 중의 하나이다. 

덕진진에 속한 남장포대는 덕진포대와 더불어

강화해협에서 가장 강력한 포대였고

강화 12진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곳을 지키고 있었다.

 

 

 

공조루

 

1866년 병인양요 때는 양현수가 이끄는 군대가

덕포진에서 덕진진으로 상륙하여

정족산성으로 들어가 프랑스 군대를 격파하였다.

 

 

1871년 신미양요 때는 미국함대와

가장 치열한 포격전을 벌인 곳이다.

 

 

공조루의 외벽(바닷쪽)과 성벽

 

 

 

남장포대

강화 8포대의 하나로 15문의 대포가 설치되어 있었다.

적의 눈에 잘 띄지 않도록 반달모양의 요새로 축조하였다.

 

 

신미양요때 미국함대와 치열힌 포격전을 벌였다.

 

 

현재 7문의 대포가 전시되고 있다.

 

 

바닷쪽에서 본 포대

작은 구멍으로 대포의 포신이 나와서 발포한다.

 

포대에서 바라본 덕진돈대

 

 

덕진돈대는 덕진진에 속한 2개의 돈대중의 하나로

초지진과 광성보의 중간에 위치하여

강화수로의 가장 중요한 요새역활을 하였다.

 

덕진돈대 내부

 

 

덕진진 경고비

덕진돈대 앞에 있으며 고종4년(1867년)흥선대원군의 명으로

강화 덕진첨사가 건립하였으며 높이 147Cm, 폭 54,5Cm,두께 28Cm이다. 

 

비에는 해문방수타국선신물과(海門防守他國船愼勿過)라고 음각되어 잇는데

이는 "바다의 관문을 지키고 있으므로 외국 선박은 통과할수 없다"는 뜻으로

쇄국의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경고비의 우측 하단에 탄흔의 흔적이 남아있다. 

 

 

 

강화해협

좌측에 광성보, 우측에 덕포진이 보인다.

잠잠하던 바다가 갑자기 소용돌이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안내판에 새겨진 영상자료

미군들이 해안 경계를 하고있다.

 

덕진진에 상륙한 미군들이 성조기를 계양하고잇다.

 

덕진진에 상륙한 미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