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백범의 구국혼이 살아 숨쉬는 경교장

시냇물48 2013. 3. 6. 22:17

경교장

상해임시정부가 환국 한 후 임시정부의 주석인

백범 김구선생이 머물었고 임시정부의 국무회의가 열리는 등

임정요인들의 활동 근거지 역활을 하였고

김구선생이 안두희의 총탄에 서거한 곳도 이 경교장이다.

 

경교장은 원래 광산업자 최창학의 소유로 죽첨장이라 불렀는데

                                   해방이 되고 임시정부요인들이 귀국하자 건물주 최창학이

친일행위의 참회 차원에서

임정요인들의 거처겸 집무시설로 이 죽첨장을 내놓았다.

이 때 명칭이 부근의 경교 이름을 따서 경교장으로 바뀌었고

백범서거 후에 중화민국대사관저, 월남 대사관으로 사용되다가

1967년 고려병원에서 인수 병원시설로 개조되면서 원형이 바뀌었다.

 

이후 2001년 서울시유형문화재로 지정되고

                                              2010년 경교장 복원작업에 착수

                                 2013,3,1 엣모습으로 복원되어 국민들 곁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이 경교장의 소유권은 여전히 삼성병원으로 되어있다. 

 

경교장 전경

원래는 경관이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지금은 병원의 소유로 병원 구내에 병원건물에 붙어있다.

 

 

 

귀빈식당

임시정부 환국후 공식만찬이 이곳에서 열렸다. 

 

귀빈식당

김구선생 서거후 조문장소로 쓰였다. 

 

응접실

환국후 첫번째 임시정부 국무회의가 이곳에서 열렸다.

 

1945,12,28 모스코바 3상회의 신탁통치 결정에 따라

개최된 임시정부의 국무회의 광경

 

 

1층 임시정부의 선전부 사무실

고 장준하선생등이 이곳에서 모임을 갖고 활동했다.

 

2층 집무실에 있는 백범의 흉상

 

2층 백범 김구의 거실겸 집무실  

 

 

집무실의 창가 의자에 앉아있다가 안두희의 저격을 받았다.

총은 집무실 안쪽에서 쏘았고

의자 옆 유리창에 두발의 탄흔이 있다.

 

1949,6,26 백범은 육군소위 안두희의 저격으로 서거하였다.

범인 안두희는 현역군인으로 백범이 창당한

한독당에 입당후 경교장을 출입하던중 백범을 저격한후

채포되었으나 그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고

종신형을 선고받아 복역중 6,25가 발발하자

사면되어 참전하고 2계급 특진까지 하게 되었다.

이후 안두희는 애국시민으로 부터 끝없는 살해 위협을 받았고

태러도 당했는데 마침내 1996년 10월 23일

인천 중구 신흥동 자택에서 박기서라는 인물에게 피살되었다.

 

2층 거실옆 복도

커튼이 처진곳에 본래 큰 전망창이 있고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교부근의 풍경이 좋았는데

병원을 지을때 이 쪽 벽에 붙여 지으면서 창문이 없어젔다.

창문자리에 커튼을 첬다.

 

건축당시의 원형인 붉은 벽돌과 대리석

 

원형대로 보존된 벽난로

 

 

경교장의 지하공간은 전시실로 꾸며젔다.

경교장의 유래와

대한민국 입시정부의 걸어온 길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되어있다.

 

경교장 2에서는 경교장에 마련된 전시물을 보기로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