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89

초겨울 운정호수공원의 풍경

운정신도시에 둥지를 튼지도 10여년 이 곳에는 산책 할 만한 곳이 많다. 운정신도시의 공원의 특징은 많은 공원들이 차도를 건느지 않고 계속 걸을 수 있게끔 공원과 공원이 연결 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내가 즐겨 찾는 산책코스는 운정고등학교 옆을 통과하는 낮은 능선의 산길과 깊은 골짜기를 매꾸지않고 물을 채워 만든 운정호수 공원이다. 오늘은 운정호수공원의 초겨울 풍경을 담아봤다. 호수공원을 가로 지르는 육교 밤의 경관조명도 괜찮다. 고정시설이 아니고 특별 행사로 소망등을 다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금은 행사기간이 끝나 등은 철거되었다. 소망의 글들을 보면 때가 때인지라 코로나로 힘든 사람들을 격려하는 문구가 많다. 호반에 있는 야외극장 자동차길 바로 옆에 있어서 소음이 많을 듯..... 운정호수공원에는 ..

동내풍경

장마와 태풍이 지난 후 쉼터 앞 저수지의 수로에 낙씨꾼들이 모여든다. 저수지 낙씨터에서는 물이 너무 많아선지 잡히는 물고기도 신통치 않아 보인다. 반면에 저수지 수로에서는 돈을 받지 않을뿐만 아니라 저수지 보다 낚여 올라오는 물고기도 많아 보인다. 주말에 수로 제방에는 많은 차들이 모여든다. 코로나 이후 변한 풍경은 가족과 함께 오는 경우가 많아 보인다. 자동차 옆에 세워진 텐트에서는 가지고 온 먹거리를 요리하는 모습들이 많이 눈에 뜨인다. 곳곳에 지난 태풍으로 쓰러진 벼들이 보는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수문 아래에서 많이 잡히는 물고기 살치라고 하는데 전문 태공들은 잡지 않는 어종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