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울지 못하는 관곡지 금개구리

시냇물48 2013. 6. 3. 13:45

 

요즘 농촌에 가면 개구리 소리에 잠을 설치기도 한다.

여러마리가 함께 울어대면 이는 낭만이 아니라 공해 수준이다.

헌데 큰 소리로 울지 못하는 개구리도 있다.

금개구리

한 때는 농촌에 지천으로 많아

닭 키우는 사람들이 이를 잡아다 사료로도 쓰였는데

지금은 개채수가 줄어들어

멸종 위기종의 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시흥의 관곡지 연밭에 가면 만날 수 있다.

개채수가 많지는 않지만 요즘 산란기로 올챙이들도 보인다.

 

 

 

금개구리의 몸 길이는 6Cm정도

등은 밝은 녹색이고 등에

얀쪽 눈에서 뒷다리에 이르는 두줄의 금색의 선이 있다.

금개구리는 암 수 모두 울음주머니가 없어서

 큰소리로 울지를 못한다.

 

 

이 금개구리는 더 노랗게 보인다.

 

연 잎위의 벌래를 노리고 있는데 잠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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