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석사는 강화 고려산 중턱에 자리잡은 사찰이다.
적석사에서 정상쪽으로 조금만 오르면 낙조 전망대가 있다.
강화에서 낙조하면 우선 장화리를 떠 올리는데
적석사의 일몰도 장화리 못지않게 아름다운 곳이다.
바다 가운데 섬이 있고 섬 넘어의 바다로 지는 해는
다른 일몰 촬영지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을 연출한다.
적석사는 강화의 우리 쉼터의 뒷산이라 자주 찾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일몰경은 보지 못한 곳이기도 하다.
낙조 전망대에는 불상이 모셔저 있고 석등도 있다.
바다 가운데 섬 넘어로 펼처진 바다가 뿌연 하늘 때문에 제대로 보이지를 않는다.
지는 해가 유난히 빨갛다.
경험상 이런 해가 보이면 태양은 가스층으로 떨어지게 마련이다.
예측은 빗나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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