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수목을 찾아서

내 인생의 네베게션

시냇물48 2011. 7. 1. 10:01

내 인생의 네베게션 낙서장

2009/06/30 10:08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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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특전미사를 마치고 강화로 출발하였다.
날씨도 아직 비가 개이지 않아 운전하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뭐가 이상하였다.
이 정도 날씨가 운전을 힘들게 하지는 않을 텐데 왜 운전이 힘들께 느껴질까?

한참 후 그원인을 찾았다.
네비게이션이 작동하지 않고 있었다.
시동 걸때마다 키고 끄는게 귀찮아 시동걸면 켜지고 시동끄면 꺼지게 조작해둔 네비가 잠자고 있었다.
연결선이 빠져 있었다.

강화가는 길 훤하다.
어디에 곡선도로가 있고 속도측정 카메라가 있고 어디가 차가 밀리고 등등 훤한데도 운전하기가 힘든 느낌이 들었다.
길 안내라기 보다 아예 내차를 네비가 끌고 다녔나보다.

기계가 문명을 현대화 시키고  우리는 현대화 된 문명 속에서  풍요를 누리고 살지만 우리가 만든 기계에 차츰 길들여 지며  살아가는게 현실인 모양이다.
청소년들의 휴대폰없는 시간이 매우 불안정한 시간이었다는 조사 보고서를 읽은 기억이 있다.
나도 외출하다가 깜박하고 휴대폰을 가지고 오지 못했을 때 그런 느낌을 받았다,

내 인생의 네비게이션이 무엇일까?
내가 아니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네비게이션은 무엇일까?

나는 하느님의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그리스도인 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먹고 사는 하느님의 창조물이다.
이걸 모르는 신자들이 없는데도 매일매일 하느님의 말씀을 일용할 양식으로 삼는 신자들은 많지 않아 보인다.

집에두고 온 휴대폰 가지러 되돌아 가듯이 오늘 하느님 말씀 못 먹어서 다시 돌아가 성경 열어보는 교우들이 많으면 하느님 보시기에 얼마나 좋으실까?
하느님 말씀으로 배를 채우고 나선다면 기계인 네비게이션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이 세상에 하느님 말씀보다 더 좋은 네비게이션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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