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수목을 찾아서

파스카 만찬례

시냇물48 2011. 9. 22. 23:36

구약성경의 핵심은 탈출기라 할 것이다.

엑소도스(탈출)는 이집트에서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하느님께서 직접 개입하셔서 자유의 세계로 이끌어 내신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하느님을 직접 채험한 사건이다.

 

신약에서는 예수님께서 직접 파스카의 희생 제물이 되셔서 죄의 사슬에서 신음하는 하느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신 사건이 새로운 파스카 사건이다.

파스카는 지나간 역사가 아니다.

오늘날의 하느님 백성들에게서 계속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이며

미사를 통하여 파스카를 재현하고 있으며 

우리는 매일 매일 새로운 파스카를 통하여 구원의 길로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금년으로 3년째 탈출기 성서공부 봉사를 하고 있다.

내가 더 잘 알아서가 아니라 공부하는 이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뒤에서 도와주는 역활을 하고 있다.

 

수년간 성경공부 봉사를 하고 있지만 파스카 만찬례를 실제로 해보기는 처음이다.

많이 어색하고 초등학교 학예회 때 연극하는 것 처럼 이사람 저사람 눈치 보는 분들도 있었지만 계속되는 만찬례 의식을 통하여 하느님께서 어려움에 처한 당신 백성들을 위하여 어떻게 구원의 역사를 이끄셨는지 되돌아 보는 시간은 책상에서 책을 펴놓고 공부 할 때보다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옴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딸이 아버지에게 파스카가 무었인지 물어보고 있다.

 

 

파스카는 가족단위로 치르는 의식인데 주례자인 아버지가 의식을 주관하고 있다.

오늘의 주역은 탈출기 반에서 공부하는 교우들이다.

 

 

 

탈출기 반에 공부하는 교우분들

 

누룩없는 빵 대신 백설기떡, 양고기 대신 치킨이 등장.

 

 

 

의식이 끝난후 환담을 나누며 의식에 쓰였던 음식들을 나누어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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