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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꺽정이 숨어 살았다는 철원 고석정

철원 고석정 강원도 기념물 제8호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고석정은 한탄강 중류에 있는 철원 8경 중 한 곳이다. 강 양쪽에 높은 절벽이 있는데 한 쪽 절벽의 중간에 자연석굴이 있고 이 석굴에 임꺽정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 오고 있다. 석굴 건너 편에 임꺽정이 쌓았다는 석성이 남아있다. 후대 사람들이 이를 기리기 위해 정자를 짓고 고석정이라 하였다. 6,25 때 소실된 것을 1971년에 2층 누각을 새로 지었다. 철원군 자료) 코로나로 임꺽정도 마스크를 착용했다. 전에 없던 유람선도 보이는데 한번 타는데 성인요금 5,000원이다. 저 부교를 한번 걸어보고 싶은데 왠지 출입금지 푯말이 가로 막는다. 6,25때 소실되었다가 다시 세워진 고석정 누각

여행 이야기 2020.11.26

어류정항에서 만난 오여사

일출이나 일몰을 촬영하는 사진가들에게 오메가를 만난다는 것은 참으로 큰 행운이다. 흔히 하는 말로 3대가 덕을 쌓아야 오메가를 본다는 말도 있다. 초보자들은 무턱대고 자주 찾지만 오랜 경험자들은 나름의 노하우가 있어서 오후의 하늘을 보면 어느 정도 예감이 온다. 강화의 쉼터에서 겨울 맞이 준비를 하다가 하늘을 보니 오늘의 일몰이 괜찮겠다 싶어 급히 자동차의 시동을 걸었다 카메라는 항상 자동차에 실려있어 어느 때나 마음만 내키면 출사를 할 수가 있다. 올 들어 처음으로 어류정항에서 오여사를 만났다.

일출, 일몰 2020.11.22

곡교천 은행나무길

공세리 성당에서 천안으로 가는 도중에 아산 곡교천을 그냥 지날 순 없다. 어느 봄날에 곡교천을 지나면서 올 가을에 꼭 한번 와보려니 했었는데 그놈의 코로나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다가 좋은 시기 놓치고 낙엽이 다 질 무렵 곡교천을 찾게 되었다. 그래도 은행은 다른 단풍에 비해 잎이 좀 늦게 떨어지기 때문에 노랑 잎들이 다 지지는 않아서 완전 헛걸음은 하지 않은 듯하다. 평일이라서 천변의 주차장은 한가해 보인다. 우리 차는 은행나무길 인근에 있는 공공기관의 주차장에 세워두었다. 아직은 떨어진 잎새보다 나무에 붙어있는 잎새들이 더 많다. 충남도청의 블로그를 보면 올해는 작년보다 잎이 덜 달렸다고 한다. 작년에는 은행나무 아래서 하늘이 보이지 않았는데 올해는 여름에도 하늘이 보였다고 한다. 길지 않은 길인데도 어..

여행 이야기 2020.11.18

풍경이 아름다운 공세리성당

공세리 성당은 한국천주교에서 성지로 지정된 곳이다. 많은 순교자들의 넋이 숨쉬고 있는 곳으로 순례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는 성당이다. 성당과 주변이 아름다운 곳으로 많은 영화나 드라마가 촬영된 곳이기도 하여 처음 가 본 사람들도 낯설지 않은 느낌이 드는 곳이다. 가톨릭신자가 아니어도 여행 삼아 한번쯤 가 볼만한 곳이다. 이 곳을 찾은 때는 이미 단풍은 다 떨어젔지만 그래도 다녀온 기념으로 성당과 주변의 풍경을 담아봤다. 힘들지만 주님 계시는 곳이라 기쁜 마음으로 높은 길을 오르는 할머니 이 길이 천국의 계단이기를~~ 성모 마리아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천주교 박해시대 이전부터 이 자리를 지켜온 노거수는 그간의 굴곡된 역사의 증인이리라. 성당 안으로 들어가 주님께 인사를 드렸다.

여행 이야기 2020.11.15

주상절리를 가까이서 볼 수있는 한탄강 물 윗길

한탄강 물윗길은 은하수교에서 승일교까지 부교로 만들어저 있다. 이 부교를 걸으면서 강의 깍아지른 주상절리 벽을 가까이에서 볼 수가 있다. 평상시에는 한탄강의 주상절리를 멀리 보거나 부분 부분만 볼 수 있을뿐 제대로 된 주상절리 전체를 보기가 어려웠다. 동절기에 한탄강이 얼었을 때 얼을 트레킹으로 접할 수는 있었다. 한탄강 부교는 은하수교와 함께 볼 수있는 관광상품이다. 은하수교의 끝 지점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바로 부교가 시작된다. 계곡을 따라 S자형으로 놓아진 한탄강 부교 은하수교에서 부교로 내려서면 먼저 억겁의 세월 동안 흐르는 물에 갈고 닦여진 돌을 만나게 된다. 마당처럼 넓은 바위들도 있다. 부교는 물위에 떠 있지만 별로 흔들림이 없다. 한탄강의 명소인 송대소 물도 깊고 소의 면적도 넓을뿐 아니라 ..

여행 이야기 2020.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