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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쉼터 앞은 공사 중

요즘 우리 쉼터 앞은 공사가 한창이다. 쉼터앞 도로는 중앙선이 없는 차도인데 이를 확장하여 중앙선이 생기고 차도 변에 강화 둘래길로 보도도 만든다. 도로변에 있던 나무들이 제거되어 호수를 전망하는데 시원함이 더 해지기도 하지만 나무들로 가려저 아늑했던 분위기가 사라지고 자동차 먼지와 소음이 더 해질거 같다. 석모대교가 개통된 후 자동차 통행량이 늘어났는데 도로변의 나무들이 없어지니 도로 확장을 좋아해야 할지 아니면 반기지 말아야 할지는 좀 더 두고 볼 일이다. 녹색 울타리 안쪽이 우리 쉼터다. 지금도 오르막인데 도로가 확장되면 대문이 도로에 더 가까워지니 경사도가 좀 더 가팔라 질 듯 하다. 공사가 끝나면 울타리 변에 쉼터를 가려 주고 소음도 막아줄 조경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저수지변 성토 부분은..

우리집 이야기 2020.12.18

초겨울 운정호수공원의 풍경

운정신도시에 둥지를 튼지도 10여년 이 곳에는 산책 할 만한 곳이 많다. 운정신도시의 공원의 특징은 많은 공원들이 차도를 건느지 않고 계속 걸을 수 있게끔 공원과 공원이 연결 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내가 즐겨 찾는 산책코스는 운정고등학교 옆을 통과하는 낮은 능선의 산길과 깊은 골짜기를 매꾸지않고 물을 채워 만든 운정호수 공원이다. 오늘은 운정호수공원의 초겨울 풍경을 담아봤다. 호수공원을 가로 지르는 육교 밤의 경관조명도 괜찮다. 고정시설이 아니고 특별 행사로 소망등을 다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금은 행사기간이 끝나 등은 철거되었다. 소망의 글들을 보면 때가 때인지라 코로나로 힘든 사람들을 격려하는 문구가 많다. 호반에 있는 야외극장 자동차길 바로 옆에 있어서 소음이 많을 듯..... 운정호수공원에는 ..

지금 우리 집 거실에 핀 꽃들

코로나 때문에 봄부터 가을까지 거의 강화의 쉼터에서 꽃들과 함께 지내다가 날씨가 추워지자 아파트로 돌아오니 그동안 좀 소홀했던 거실과 발코니에 있던 화분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제 때 물을 제대로 주지 못해 갈증으로 고생했을 꽃들인데 불평 없이 꽃을 피어 주어 고맙기 그지없다. 극락조화 화분이 두 개 있는데 모두 꽃대가 올라왔고 그중 한그루에 꽃이 피었다. 이 극락조화 화분에도 지금 꽃대들이 올라오고 있다. 여우꼬리와 게발선인장도 꽃이 한창이다. 여우꼬리 치자 열매가 노랗게 익어간다.

꽃 이야기 2020.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