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후포항 항이라 부르기보다는 포구라고 하는 게 적당 할 듯 한 곳이다. 강화 외포리에서 동막해수욕장으로 갈 때 새로 생긴 해안도로를 이용하는데 해안도로가 끝나는 곳에서 바닷가 쪽으로 접어들면 후포항이 나온다. 포구의 규모는 크지 않으나 접안 시설이 잘 되어있어서 제법 큰 배들이 드나드는 곳이다. 선착장에 긴 부교가 있어서 외포항에서 간조로 수심이 낮아 여객선이 접안할 수 없을 때 이 곳 후포항에서 승객들이 승선이나 하선을 한다고 하는데 이 곳 주민들의 말을 들어보면 그런 경우는 별로 없었다고 한다. 외포항에서 입출항을 못 할 때는 버스를 동원하여 외포항과 후포항을 이동한다고 한다. 지난해 후포항에 산책할 수 있는 데크길을 만들었다. 코로나가 아니면 관광객들이 늘어날 수 있을 터인데 요즘 이 곳을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