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가 올 해는 벼농사가 풍년이라고 한다. 태풍이 없어서 벼가 쓰러지지 않고 병충해도 예년보다 적었다고 한다. 벼를 수확하는 농민들의 표정이 밝아 보인다. 문제는 올해 벼 수매가가 얼마로 책정되는지가 기대 반 걱정 반이란다. 들녘에 나가면 벼를 베는 콤바인이 여기저기 눈에 뜨인다. 예상치 못한 추위 때문인지 벼 베는 시기가 작년보다 7~10일 정도 늦어졌다. 벼 베는 논에 가서 우리 쉼터에서 보온재로 쓸 볏 짚 몇 단 얻어다 놨다. 포토에세이 2021.10.30
한사협 고양지부 회원사진전 한국사진작가협회 고양지부 회원전이 2021, 10, 16 ~ 21 까지 고양어울림누리 미술관에서 열렸다. 회원들의 작품과 동아리 회원들의 작품 230여점이 전시 되었다. 코로나로 작품 활동이 어려웠던 점을 고려하면 그래도 참여율이 상당히 높았다고 본다. 해외에서 촬영한 작품들이 예년보다 많아 시선을 끈다. 우리 부부는 모두 한사협 회원이다. 위 아래 작품은 우리 부부의 작품이다. 축제,문화, 예술 이야기 2021.10.27
이제 국화의 계절 아직 국화의 계절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때 이른 추위가 겨울을 재촉한다. 첫서리도 내리지 않았다. 이른 국화들이 몇 송이씩 피었다. 머잖아 울 안의 국화들이 피고 나면 본격적인 겨울이 오리라~~ 이제 피기 시작한 우리 쉼터의 국화들을 모아 본다. 처음 국화를 심을 때에는 종류별로 구분이 되었는데 시일이 지나면서 씨가 날아다녀 여기저기에 자리를 잡아서 종류 구별이 되지 않고 뒤죽 박죽이다. 우리 쉼터에 있는 국화가 몇 종류나 될까? 종류별로 또 색상별로 구분하다 보면 대충 20여 종은 될듯한데 서로 뒤섞여 저 있어서 몇 종류나 되는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국화가 자랄 때 2~3번은 줄기를 잘라 줘야 키가 웃자라지 않는데 올해는 시기를 놓쳐서 한번밖에 잘라 주지 못하여 키가 웃자라 쓰러진 포기들이 많다. 구.. 꽃 이야기 2021.10.23
저녁 노을 해 질 녘의 하늘이 붉게 물든다.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이 아름다워 달리던 차를 세우고 카메라를 꺼내 든다. 만조시간이면 더 좋을 텐데 간조시간이라 갯벌이 검게 나오는게 좀은 아쉽다. 해가 구름 뒤로 숨는데 불청객인 검은 구름이 몰려든다. 구름 위의 하늘은 점점 더 붉어진다. 석양의 갯벌에서 조개 캐는 어부의 모습이 좀은 쓸쓸해 보인다. 일출, 일몰 2021.10.20
고구마 캐기 5월 중순에 심었던 고구마와 야콘을 캤다. 고구마 덩굴이 싱싱해서 더 두어도 뿌리가 더 클 듯도 하지만 제 때 캐지 않으면 고구마에 실이 박힌다고 하여 서둘러 캤다. 강화에는 속노랑 고구마가 특산이라 작년까지는 속노랑고구마를 심었는데 속노랑고구마는 죽는 포가가 많아서 올해에는 꿀고구마를 심었다. 고구마순 한단에 15,000원씩에 두단을 사서 심었는데 얼마나 수확할런지 모르겠다. 매년 보면 질소질 거름을 주지 않는데도 덩굴만 크게 자라고 뿌리는 별로 수확이 없는 터라 별 기대는 없었지만 올 해도 수확은 별로 인 듯 하다. 고구마 상자로 5상자정도 거두었다. 전문 농민들은 10상자 정도 수확한다 한다. 야콘도 캤는데 야콘이 생각보다 많이 달렸다. 아들 딸들에게 한 박스씩 택배로 보내고 나니 막상 내가 먹을 .. 우리집 이야기 2021.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