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는 비가 너무 반가워서 눈물 흘리는 천사의 나팔 우리집 정원에서 올 여름 가믐에 가장 고생한 꽃이 천사의 나팔 일 것이다. 천사의 나팔은 물을 엄청 많이 흡수한다 잎이 넓고 가지가 많은 탓일 것이다. 깅화 쉼터에서 늘 살고 있다면 모르겠지만 며찰만에 한번씩 가니 갈 때 마다 처진 잎으로 주인에게 인사하는 모습이 애처롭기 까지 .. 꽃 이야기 2014.08.25
강화쉼터에 핀 꽃들 올 여름의 긴 가믐 말라죽기 직전까지 갔던 우리집 정원의 식물들 며칠만에 한번씩 찾아가면 목이 말라 온몸을 뒤틀고 있는 괴로운 모습들 한줄기 뿌려주는 물줄기로 간신히 생명줄울 붙들고 있던 꽃들이 요즘은 살 만 하다고 신이 났다. 아침 저녁으로 싱싱한 꽃을 피우는가 하면 어떤 .. 꽃 이야기 2014.08.22
우리집 정원에 맥문동이 한창이다. 정원을 처음 조성 할 때는 잔디를 깔았는데 나무들이 자라면서 그늘이 생기는 곳의 잔디는 죽어버린다. 고민 끝에 그늘진 곳에 맥문동을 심었다. 대충 300여포기는 되는 듯하다. 잘 자라서 꽃이 피고 보니 봐줄만 하다. 내년에는 좀더 심어볼까 한다. 정원 한 귀퉁이의 상사화도 막 꽃이 피.. 꽃 이야기 2014.08.15
강화 우리집 능소화 긴 가믐 탓인지 강화쉼터의 능소화가 더디 피고 맺혀던 꽃들도 많이 떨어젔다. 이제 피기 시작했는데 예년의 꽃에 비해 많이 부족해 보인다. 예년에는 저 높은 나무 꼭대기까지 아름다운 꽃이 가득했는데 올해는 꽃의 수가 너무 적다. 높은 나무 위로 올라가서 꽃 피우는 능소화 집안.. 꽃 이야기 2014.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