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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향기 가득한 고양화훼공판장

꽃과 물의 도시라고 불리는 고양시 꽃을 재배하는 화훼농가가 많고 매년 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곳인데 코로나 때문에 꽃 수출과 소비가 줄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봄을 맞는다. 고양 하나로마트 옆에 있는 화훼공판장의 많은 꽃들이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매장 안에 들어서자 화려한 양난이 인사를 한다. 절화를 파는 코너 꽃다발을 미리 만들어 놓고 팔기도 한다. 코로나로 소비가 줄어서 화훼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튤립과 수선화등의 구근류 꽃들도 가격기 저렴하고 관리도 쉬운 꽃들이라 인기가 많다. 예년에 보지 못하던 새로운 품종의 꽃들도 많이 눈에 뜨인다. 꽃기린 많은 종류의 다육이들이 전시되어 있다. 고양시의 선인장은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 식물이다.

꽃 이야기 2021.03.17

우리 쉼터의 저녁노을

봄의 문턱에서 쉼터에는 봄맞이 준비로 꽤나 할 일이 많다. 보온재로 덮어 주었던 볏 짚을 걷어내고 구석구석 쌓여있는 낙엽을 걷어내는 일도 만만치 않다. 정원수의 죽은 가지도 잘라 줘야 한다. 겨우내 비워 두었던 집에서 밤을 지내기에 아직은 추울 듯하여 일주일에 하루 정도 낮에만 잠깐 일을 하고 돌아 오려니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이것저것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벌써 하루 해가 저문다. 하루 일을 끝내면서 보니 쉼터 앞 호수의 물 빛이 붉게 물들어 있다. 쉼터에 핀 노루귀 단 한송이 달랑 핀 바람꽃

카테고리 없음 2021.03.11

우리 쉼터의 봄 맞이

호수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차가워서 우리 쉼터에는 봄이 더 더디 오는 듯하다. 날씨가 추워도 쉼터에는 복수초가 한창이고 노루귀고 몇 송이 꽃을 피웠다. 깽깽이도 새 싹들이 올라오고 있다. 산수유 꽃도 머잖아 꽃망울이 터질 듯하다. 상사화와 튤립도 새싹이 올라오고 있다. 과일나무도 전지작업을 했다. 복숭아와 매실나무도 과감하게 위로 솟은 가지들을 잘라 주었다. 모과나무와 자두나무도 가지 자르기를 해주었다. 노루귀가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새 싹이 올라오고 있는 깽깽이 풀 복수초 꽃이 한창이다. 기온이 좀 더 오르면 잎이 나오기 전에 수목 소독도 할 예정이다.

우리집 이야기 2021.03.05

봄을 기다린다.

우수가 지났지만 요즘 밤에는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많아서 모종들을 밖에 내놓을 수가 없다. 지난 한 해 동안 구해 놓은 꽃 씨들을 싹을 내서 지금 집 안에서 키우고 있다. 온실이 없기 때문에 좀 불편하더라도 아파트 거실과 발코니에서 모종들을 키우고 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서 망정이지 밖에 나갔다가 집안에 들어서면 흙냄새가 난다. 날이 완전히 풀리면 강화의 쉼터로 가져다가 밖에서 적응을 시킨 후에 땅에 옮겨 심을 계획이다. 백두산 분홍 할미꽃 스티로풀 박스는 모판이 된다. 데이지 동강할미꽃 햇반 그릇이나 요구루트 통도 화분이 된다.

카테고리 없음 2021.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