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179

꽃 향기 가득한 고양화훼공판장

꽃과 물의 도시라고 불리는 고양시 꽃을 재배하는 화훼농가가 많고 매년 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곳인데 코로나 때문에 꽃 수출과 소비가 줄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봄을 맞는다. 고양 하나로마트 옆에 있는 화훼공판장의 많은 꽃들이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매장 안에 들어서자 화려한 양난이 인사를 한다. 절화를 파는 코너 꽃다발을 미리 만들어 놓고 팔기도 한다. 코로나로 소비가 줄어서 화훼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튤립과 수선화등의 구근류 꽃들도 가격기 저렴하고 관리도 쉬운 꽃들이라 인기가 많다. 예년에 보지 못하던 새로운 품종의 꽃들도 많이 눈에 뜨인다. 꽃기린 많은 종류의 다육이들이 전시되어 있다. 고양시의 선인장은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 식물이다.

꽃 이야기 2021.03.17

우리 쉼터에 핀 복수초

이른 봄에 꽃이 피는 복수초는 그 특징 때문에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도 부르고 눈 속에서 꽃이 핀다 하여 설연화(雪蓮花), 얼음 사이에서 꽃이 핀다고 하여 빙리화(氷里花)나 얼음꽃, 설날에 꽃이 핀다고 하여 원일초(元日草)라고도 한다. 복수초(福壽草)는 꽃말도 다양하다. 복(福)과 장수(壽)를 의미하는 한자어로 꽃말은 '영원한 행복', '슬픈 추억'이다. '새해 복 많이 받고 장수하라'는 의미로 복수초를 선물하기도 한다. 복수초는 이른 아침에는 꽃잎을 닫고 있다가 일출과 함께 꽃잎을 점차 펼치기 때문에 활짝 핀 복수초를 감상하려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가 가장 좋다.(네이버) 우리 쉼터에서 겨울 지나고 제일 먼저 피는 봄 꽃이 복수초다. 올해 ..

꽃 이야기 2021.02.10

지금 우리 집 거실에 핀 꽃들

코로나 때문에 봄부터 가을까지 거의 강화의 쉼터에서 꽃들과 함께 지내다가 날씨가 추워지자 아파트로 돌아오니 그동안 좀 소홀했던 거실과 발코니에 있던 화분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제 때 물을 제대로 주지 못해 갈증으로 고생했을 꽃들인데 불평 없이 꽃을 피어 주어 고맙기 그지없다. 극락조화 화분이 두 개 있는데 모두 꽃대가 올라왔고 그중 한그루에 꽃이 피었다. 이 극락조화 화분에도 지금 꽃대들이 올라오고 있다. 여우꼬리와 게발선인장도 꽃이 한창이다. 여우꼬리 치자 열매가 노랗게 익어간다.

꽃 이야기 2020.12.04

우리쉼터의 꽃무릇

지금쯤은 불갑사나 선운사의 그 아름다운 꽃무릇도 시들었을 듯하다. 매년 그곳을 찾았었는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꽃무릇 촬영여행은 포기해야만 했다. 내년에는 가볼 수 있을지............ 그래도 우리 정원에 자리한 꽃무릇이 예쁘게 피어 주어 아쉬운 대로 꽃무릇 구경은 할 수 있다. 꽃무릇도 해가리를 하는지 개체수는 작년만 못한 듯하다.

꽃 이야기 2020.09.24